강릉은 지난 밤사이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면서, 또다시 최장 열대야 일수를 경신했습니다.
어제 올여름 최고 더위가 나타났던 서울도 15일째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한낮에도 폭염의 기세는 여전하겠습니다.
오늘 서울 한낮 기온은 34도까지 치솟겠고, 체감하는 더위는 이보다 더 심하겠습니다.
온열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그 밖의 지역 낮 기온도 살펴보면, 대전과 광주 34도, 대구는 35도까지 오르겠고요.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이보다 1~2도가량 높게 나타나겠습니다.
오늘은 폭염 속에 곳곳으로 소나기도 내립니다.
오늘 밤까지 전북 동부와 경북 남부 내륙에 많게는 80mm 이상,
그 밖의 지역은 5~60mm로 지역 간 강수 편차가 무척 크겠고요.
곳에 따라 시간당 30~50mm의 강한 소나기가, 벼락과 돌풍을 동반하며 쏟아지겠습니다.
당분간 열대야와 한낮 찜통더위는 계속되겠고,
내륙 곳곳으로 소나기가 자주 내릴 전망입니다.
밤낮없는 폭염에 소나기까지 여름철 견디기 힘든 날씨의 연속입니다.
틈틈이 수분섭취 하는 등 건강 관리에 신경 써주시고요.
기습적인 소나기에 대비해 우산도 챙겨 나오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윤수빈입니다.
YTN 윤수빈 (su753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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